집이 오래되니 하나씩 고장이나기 시작한다.
안방 화장실에 세면대가 있는데
세면대 받춰주는 도기를 집사람이 청소하다
깨먹어 점점 중력의 법칙으로 앞으로 기울어지더니
털썩 주저앉자 버렸다.
내가 수리를 할수가 없는 범위까지 가서
교체를 생각해 진장동 홈씨씨로 도기 사러 갔다.
집 주위에도 도기점이 있는데
다른것도 살겸 홈씨씨로 고고고~
가격도, 디자인도 천차만별이라서
그냥 적당한거 구매를 하고
수전도 따로 구입을 하고 계산도 다하고.
도기 설치를 물어보니 협력업체에서 해준다고 한다.
설치비는 안내문에 8만원이라고 써 있더라.
오늘 살치하러 온다해서 조퇴를 해서
집에서 기다리는데 전화가왔다.
설치 사장님이 기본설치비8만원에 에레베이터 없는곳은
3층부터 추가 2만원을 더 받는다고 한다.
홈씨씨에서 추가비는 이야기를 못들었다고 했다.(진찌 못들었다.)
사장님이 통화를 하더니 홈씨씨에서 실수 였다.
아무튼 철거와 설치를 시작했다.
1시간 정도 시간이 흐르고 설치끝.
지갑을 보니 오늘 집사람에게 10만원 받아서
담배 두갑사고 9만원 남았는데 9만원 다드리고
미리 이야기 들었으면 10만원 준비했는데
못들어 이거뿐이다 이야기 하고 9만원 드렸다.
사장님도 이해를 해주신다. 미안하고 고맙다.
내려앉자 쉬고있는 세면기.
이렇게 긴급하게 고정했다.
뒤에 나사가 다 빠져있다.
수전이 2002년1월생이다. 그래도 고장없이 잘 사용했지만 잘가라...
바닦에 눈물을 흘리며 문 열리기만을 기다린다.
이렇게 한세트다.
수전을 두나사 고정을 하나고정으로 구매를 했다.
집은 구식이지만 세면기는 신식이다.
실리콘을 방금 발라놔서 오늘 하루는 사용하지 마라고 한다.
세면대 받침대만 구입을 하면 되지않나?
할껀데 한세트로 나오고 받침대만 따로 나오지는 않는단다.
(홈씨씨 필셜)
아울러 세면기가 이름이 있는거면 제작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한다.
(20년이 지났는데 있겠나?)
아무튼 설치는 전문가가 해서 그런지 깔끔하다.
집에 장비도 없고 돈아끼려고 자작을 한다면 말리고 싶다.
그냥 전문가에게 시설의뢰를 하는게 맘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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