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내

단풍마를 캐다.

언제나 피곤 2015. 1.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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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변에서 단풍마를 캤다.

 

난 약초는 까막눈인데 같이 근무하시는 분께서 여기 단풍마가

 

많이 있는거 같다고 한번 둘러보자해서 한바퀴 돌다가

 

우리 선배님의 매의 눈으로 찾아냈다.

 

하루에 1시간씩 이틀 캤다.

 

단풍마를 말려 깨끗히 씻기고 작두로 잘게 썰어서 다시한번 말리고

 

탕제원에 주면 된다고 한다.

 

말리면 약효가 더 좋다고 한다.

 

둘이 열심히 캤는데 나보고 다 먹으라고 하신다. 소주한잔 사야겠다.

 

굵기가 좀 된다.

 

형상이 좀 그렇네... 영어 Y자 같다 ...

 

깨끗하게 목욕시킨후...

이거 어떻게 씻을까 고민했다. 차가운물에 손으로 하자니 좀 그렇고해서

통돌이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깨끗하다.

세탁기 배수관이 흙이나 잔 뿌리로 막흰거 같다...뚤어야겠다.

 

언제나 크기의 척도는 동전이나 담뱃갑이다.

 

겨울햇살에 말리는중이다.

이정도면 몇재나올까? 3달치만 나오면 좋겠다.

다 먹고나면 또 캐야겠다. 새싹이 나오기 전에...

어디서 캣는지는 비밀인데 힌트를 주자면 염포산쪽은 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바닷가쪽이다.

그럼 약초 좋와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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